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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 시즌…벌떼 습격 요주의
폭염에 개체수 급증, 피해자 속출
성묘·벌초 시 안전수칙 지켜야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31일(수) 12:41
경상북도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선영을 찾아 벌초나 성묘를 나섰다가 벌에 쏘이거나 유해동물에 의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번 달 중순까지 벌에 쏘여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가 443명으로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영양과 안동에서 2명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벌떼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경북지역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9천294건으로 지난해 4천304건보다 115%나 급증 했다.

월별로는 1∼4월까지 86건, 5월 177건, 6월 465건, 7월 3천12건, 8월 현재 5천554건으로 7월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쏘임 사고가 잇따르는 이유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무더위로 말벌 발육이 빨라져 개체수가 급증했고, 7∼9월 번식기까지 겹쳐 말벌의 공격성이 강해져 천적이 없고 폭염으로 생육환경이 좋아진 것이 벌떼의 활동을 왕성하게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를 할 때 땅속과 풀 숲 사이에 숨어있는 벌집을 건드
려 벌에 쏘이는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성묘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묘·벌초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는 제초작업을 할 때 미리 막대기 등으로 벌초할 공간과 주변공간을 두드려 벌의 유무를 먼저 판별해 작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 쏘임 방지를 위해 모자와 긴 옷을 입고 또한 벌은 움직이는 물체와 냄새에 민감하므로 짙은 향수 등을 삼가하고 벌집주위에서 뛰거나 빠르게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 말벌은 집단 공격성이 있어 벌집 주변 10m이상을 신속히 벗어나야 하고, 벌에 쏘일 경우 아프고 붓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만약 벌독 알러지가 있는 경우 쇼크에 빠져 위험할 경우가 있으므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독 알러지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사전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비상약을 준비해야 하며, 벌에 쏘였을 경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찬물 찜질을 해주고 연고를 발라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것이 좋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벌떼 출현이 급증함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를 할 때 벌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응급처지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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