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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어려운 이웃에 사랑나눔
성주군 건설기계연합회
비닐하우스 집 철거작업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31일(수)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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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 건설기계연합회(회장 박기진, 44) 회원들은 지난 24일 성주읍 대황리에서 비닐하우스 집 철거작업 자원봉사에 진땀을 흘렸다.
군에 따르면 성주읍 대황리에 거주하는 김모(47)씨는 참외농사를 짓기 위해 성주로 이사온 지 10년이 좀 넘었지만 몇 년에 걸친 농사실패로 남편이 술에 의존하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농사를 접었다.
이들 가족이 살고 있던 집은 제대로 된 집이 아닌 농사짓는 하우스 입구에 비닐하우스 집을 지어 보일러며 씽크대 등을 설치해 5식구가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다.
하지만 그동안 모아 두었던 돈은 남편의 병원비와 자녀 교육비, 새로 이사할 집을 얻는데 모두 사용해 수 백만원이 넘은 집 철거비용을 구하지 못해 주민복지과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주민복지과에서는 성주군건설기계협회의 장비와 인력, 성주군 쓰레기매립장과 용암면 폐콘크리트 처리장 등의 민간자원을 발굴, 연계해 이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해 줬다. 김씨는 “아픈 남편과 자녀들을 돌보느라 힘이 들었는데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다시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박기진 회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비와 기술로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들의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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