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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교실로 농촌생활 배워요
고령 다산면 상곡5리, 농촌체험 교육장 마련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31일(수)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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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다산면 상곡5리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이장 장희자)에서는 2016년도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을 모집해 지난 19일 다산면 노곡리에서 인문학 교실을 열어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의 산 교육장을 마련했다.
이번 인문학 교실의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대가야 문화와 역사유적이 녹아있는 노곡리 마을 답사, 할머니와 칼국수 만들기, 팽이 돌리기, 어르신 예절교육, 감자·옥수수 까기, 고무신 그림 그리기, 물총놀이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다산면 노곡리(이장 나채관)에는 전통설화가 있는 나씨할매무덤과 새롭게 조성된 원두막거리, 소공원, 산책로, 마을공동작업장, 바람의 언덕 등이 조성돼 도시인이 농촌체험을 하기에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김용현 다산면장은 “학생들은 학교와 아파트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할 수 있는데 이번 농촌체험활동을 통하여 선조들이 쌓아온 지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나채관 노곡리 이장은 “인문학 교실은 올해가 2회 째로 아직은 교육 환경이 미흡하지만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보면 마을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고 마을이 더 건강하고 발전되어 간다는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장희자 상곡5리 이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며 보배,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여야 하며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현장감을 살리기 위하여 인문학 교실을 더 확산시켜 나가야 하고 차별화된 학교 수업의 신교육을 더 활성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노곡리 마을회의 인문학교실 운영 취지는 좋으나 환경이 너무 열악하므로 인근에 있는 폐교된 노곡초등학교를 행정당국에서 리모델링하여 깨끗한 환경과 공간에서 의미 있고 차별화된 인문학 교실이 매년 개강되어 고령군을 브랜드화시키고 다산면 노곡리 주민들과 함께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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