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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평화정신으로 사드 철회
성주불교사암연합회 ‘사드배치 반대 법회’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8일(월) 17:27
ⓒ 경서신문
성주불교사암연합회와 신도회 소속 스님들과 불자들이 지난 5일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스님들과 불자들은 이날 가슴에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색 리본을 달고,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을 강력하게 성토하고, 사드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발원했다.

이날 법회는 사드 배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성주지역 불교계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뜻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자리다.

한반도 평화 기원으로 법회를 진행한 것은 성주 군민들의 공동행동이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염원을 담았다.

이날 법회에서 성주 사암연합회장 지혜스님은 “성주 군민들은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지키고, 잘못된 환경을 자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매일 밤 이 자리에 모여 촛불을 밝히고 있다”며, “주변국들의 대립을 초래하는 사드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혜스님은 “우리들의 간절한 마음, 간곡한 염원의 소리가 거리마다 고을마다 이르고, 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져서 주변국들의 긴장과 군사적 대립을 부르는 사드가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 차원의 공동 성명을 통해 청정 선비의 고장 성주가 사드로 인해 뿌리까지 고사되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법원스님은 “사드 때문에 성주에서 출산을 않으려 하니 생이 죽고, 사드 때문에 학생을 외지로 보내려 하니 활이 죽고, 사드가 가야고분을 짓밟아 사가 죽게 되었으니, 오늘날 성주문화는 다 죽어 가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평화정신을 본받아 사드 배치를 철회하는 것만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며“한반도에 평화를 멀게 하는 사드배치는 절대 반대하기로 결의하고, 이 땅에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법회를 올리며 성명서를 내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기원문이 낭독되고, 스님과 불자들은 풍선을 하늘높이 날려보내며 평화를 발원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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