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4 00:42: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사회
‘프랜시스 스테이트호’연설
표창원 의원‘프랜시스 스테이트호’ 사드 배치 비유
가장 약한 15세의 어린아이…성주가 그 아이같은 느낌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8일(월) 15:53
ⓒ 경서신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지난 3일 같은 당 소속 동료 의원들과 함께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마이크를 잡고 한 ‘프랜시스 스테이트호’연설이 눈길을 끌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프랜시스 스테이트호 좌초 사건’을 사드 배치와 비유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는 “‘프랜시스 스테이트호’는 1835년 11월, 캐나다 앞바다에서 좌초한 배 이름이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표 의원은 “이 배가 좌초해서 18명의 선원이 살아남았는데, 13일을 버티다 굶주림 끝에
선장은 우리 중 한 명만 희생하면 17명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제비뽑기로 희생자를 정한 결과, 가장 약한 15세의 어린아이가 희생됐다”며 “성주가 그 아이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표 의원은 “그후 재판이 열렸다. 법정은 최종심에서 정당방위로 무죄를 판결한다. 판
결이 이뤄진 다음에 그 중 한 명이 술에 취해 이야기하고 만다. 사실 그 제비뽑기는 공정한 게 아니었다고”

그는 “과연 당시 프랜시스 스테이트호에서 꼭 한 명이 희생했어야 했을까? 3일 후 지나가던 다른 어선이 이들을 구조했기에 3일만 더 버텼으면 다 살아나는 것 아니었습니까? 대한민국에 사드가 반드시 필요합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저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누군가는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성주가 그 지역이 되어야만 하는가? 그 절차가 공정했나?”라고 재차 주민들에게 물었다.

표 의원은 “하지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강정에서, 밀양에서, 세월호에서, 여러분은 사드가 들어오기 전에 과연 그분들 편에 서주셨습니까? 지금 다른 국민들이 여러분 편에서 계십니까? 대한민국이 슬픈 프랜시스 스테이트 호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 뿐입니까?”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주 이찬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성주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임시개통..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기른다..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 출범..
칠곡군 자원봉사자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구슬땀..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준공..
칠곡군↔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본격 착공..
성주 관내 초등학교 무상 우유급식 확대..
박순범 도의원, 소방가족 숙원 해결사로 ‘우뚝’..
농협직원 재치로 전화금융사기 막았다..
최신뉴스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예정자, 이승익 전 영남일..  
건강한 여가활동에 인기도 ‘쏠쏠’..  
고령군,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체 회의..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회의..  
“악성민원 종합대책 전면 보완하라”..  
지역을 지키는 초록 손이 아름다워요..  
폭염대비 외국인고용 사업장 긴급점검..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 함께 만든다..  
폭염·폭우에도 축산농가 든든하게..  
고령군, 지류형 소비쿠폰 지급 시작..  
위기 학생 상담 지원 역량 높인다..  
고령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대상 ‘복달임’ 행사..  
나만의 왕관과 도장, 향초 만들어요..  
발명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 열다..  
화진산업,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