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3 17:57: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독자발언대
여름휴가철 악성코드 ‘몰카범죄’에 대하여
고령경찰서 경무계 순경 강대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27일(수) 16:51
↑↑ 고령경찰서 경무계 순경 강대원
ⓒ 경서신문
날씨가 무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더위를 피해 피서지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에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늦은 밤까지 야외활동이 이어지면서 성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발생했던 ‘워터파크 몰카사건’과 같이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를 이용해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여성의 특정부위를 촬영하는 몰래카메라 범죄가 성범죄의 대표적 유형이다. 최근에는 카메라 기술의 발달로 초소형 카메라뿐만 아니라 차키형, 안경형, 시계형 등 위장카메라가 보급되면서 단속이 쉽지 않은 여건이다.

카메라 이용 촬영(몰카)행위는 범죄행위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에 해당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몰카범죄가 강간, 강제추행 등 다른 성범죄에 비해 가벼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 하루 평균 무려 21건의 몰카범죄가 발생하는 만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찰에서는 매년 휴가철 몰카범죄 예방을 위해 집중단속기간을 정해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 범죄우려장소에서 특별 점검활동과 이동식 사복경찰 활동을 한다. 그리고 범죄예방요령 및 신고보상금 제도 홍보와 취약지역 CCTV를 설치하는 등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몰카범죄는 주로 젊은 여성층의 피해가 많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아 누구든지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해결책으로는 몰카는 장난이나 호기심이 아닌 심각한 성범죄라는 인식전환과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을 통해 특정 장소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들을 제보하는 등 신고의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활동을 강화해 안전을 확보하는 경찰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도 적극적인 112신고와 스마트 앱을 활용한 신고를 통해 몰카범죄로부터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휴가철이 되길 바란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성주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임시개통..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기른다..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 출범..
칠곡군↔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본격 착공..
칠곡군 자원봉사자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구슬땀..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준공..
성주 관내 초등학교 무상 우유급식 확대..
박순범 도의원, 소방가족 숙원 해결사로 ‘우뚝’..
농협직원 재치로 전화금융사기 막았다..
최신뉴스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예정자, 이승익 전 영남일..  
건강한 여가활동에 인기도 ‘쏠쏠’..  
고령군,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체 회의..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회의..  
“악성민원 종합대책 전면 보완하라”..  
지역을 지키는 초록 손이 아름다워요..  
폭염대비 외국인고용 사업장 긴급점검..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 함께 만든다..  
폭염·폭우에도 축산농가 든든하게..  
고령군, 지류형 소비쿠폰 지급 시작..  
위기 학생 상담 지원 역량 높인다..  
고령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대상 ‘복달임’ 행사..  
나만의 왕관과 도장, 향초 만들어요..  
발명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 열다..  
화진산업,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