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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우리말도 좀 들어 주이소”
성주 유림, 사드 반대 상소문 청와대 전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27일(수) 16:37
↑↑ 성주읍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관에서 지난 26일 성주 유림들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심정을 담아 청와대와 국회에 전달할 상소문을 작성하고 있다.
ⓒ 경서신문
나라가 위태롭고 민족이 힘들 때 늘 역사의 중심에서 분연히 일어나 목숨 걸고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서 온 성주의 유림들이 성주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붓을 들었다.

성주군유림단체(대표 여상건)는 지난 26일 오후 성주 심산기념관에서 청와대와 국회에 전달할 상소문을 붓으로 써 내려갔다.

상소문은 ‘대통령 전상서’, 유림단체의 ‘상소문’과 임란 공신 22문중의 후손으로 구성된 임란선양회의 ‘상소문’, 국회에 보내는 ‘청원문’ 등 모두 4가지다.

120여명의 성주 유림들은 27일 청와대가 있는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 상소문을 낭독한 뒤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드결사반대’라고 적힌 머리 띠를 두르고 가슴에는 평화적 투쟁을 다짐하는 군민의 염원을 담은 파란나비 리본을 단다.

상소문에는 성주지역 사드배치에 대한 성주군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생업마저 중단하고 촛불하나에 마음을 담아 사드배치 저지 투쟁에 나서는 성주군민의 애타는 심정, 성주 사드 배치의 부당함을 담았다.

성주 유림들은 또 사드배치 규탄 결의문 낭독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성주지역 사드배치 확정의 부당함과 절차상 하자로 인한 무효를 주장하며 우리 땅과 후손의 미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전 국민이 사드배치 반대입장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성주지역 사드배치 철회를 이끌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성주는 독립운동가이자 조선의 마지막 선비라고 불리는 심산 김창숙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김창숙 선생은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을사오적의 목을 베라는 상소를 올린 분이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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