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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진입로 개설 2년 만에 재개
소유주와 보상협의 늦어져 사실상 사업 중단
사업 완료 시 고령 전통시장 활성화 등 기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20일(수)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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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시작한 고령 대가야시장 진입로 개설사업이 그동안 일부 사업부지 소유주와의 보상협의 결렬로 지연돼오다 2년 여 만에 재개돼 앞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군은 지난 2014년 총 사업비 10억5천800만 원(광특 6억3천500만 원, 군비 4억2천300만 원)의 예산으로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230-14번지 일원에 문화누리관에서 고령 대가야시장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거리와 연결하는 시장진입로 개설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까지 사업부지 일부의 보상협의가 지연돼 사실상 2년 여 동안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보상 소유주와의 협의가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군은 이곳 진입로에 컬러아스콘 차도, 전돌 포장, 음수대, 수목벤치 등을 조성, 고령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진입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며, 야외무대를 조성해 통기타, 섹소폰 등 동호인들의 거리공연을 상시 운영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와 연계해 지난 2005년 설치한 노후화된 시장 내 구 아케이드를 보수하고, 반 아케이드를 교체할 계획이며, 시장 내 간판 교체사업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캐릭터인 곡돌이와 곡순이를 제작,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돼지국빵’, ‘대가야고기한판’, ‘딸랑이’ 등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선호하는 먹거리와 꾸러미상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시장 내 오·폐수 처리를 위해 우·오수 관로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장 바닥을 도막형 바닥제로 마감해 판매환경과 시장 분위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문화누리관에서 출발하는 문화의 거리와 시장진입로가 연결되면 기존 실시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전통시장 내 각종 사업과 연계돼 전통시장 활성화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시장진입로 사업이 완료되면 수목벤치와 야외무대를 활용한 각종 거리공연 등을 통해 평소에도 군민들의 쉼터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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