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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늘고 해결은 ‘막막’
대창양로원 진입로 이해당사자 주장 ‘팽팽’
방문차량 파손 등으로 지역 이미지만 훼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3일(수) 11:17
↑↑ “아슬아슬한 진입로” 마을에서 대창양로원으로 진입하는 도로 일부를 좁힘에 따라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출입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 경서신문


고령 관내 대표적인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하나인 쌍림면 매촌리 소재 대창양로원(대표 배을용)의 진입로를 둘러싸고 진입로 부지 소유주임을 주장하고 있는 주민 A씨와 대창양로원 측의 갈등이 깊어져 양로원을 방문하는 외부인의 불편은 물론 지역 이미지 훼손도 심각한 실정이다.

이곳 진입로는 대창양로원 건립 당시 소로였던 것을 도로와 인접한 방앗간 부지를 소유주가 일부 편입해줌으로써 현재의 차로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도로 소유주인 A씨가 진입로 일부를 돌과 시멘트로 좁히자 대창양로원을 방문하던 일부 차량들이 진입하면서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으면서 양로원 측과 소유주 A씨 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양로원 측에 따르면 특히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이곳 대창양로원을 방문해왔던 미8군 차량이 이곳 진입로를 통과하다 옆면이 긁히는 등의 피해를 입자 한동안 양로원 방문이 중단되는 등 외부인과의 교류 또한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대창양로원 관계자는 “진입로가 좁아지면서 출입차량 여러 대가 피해를 입는 등 양로원의
이미지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진입로 해결을 위해 고령군과 의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고령군은 현재의 진입로 뒤쪽으로 새로운 도로의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에 편입될 일부 부지가 진입로 부지 소유주 A씨로, 감정가 보다 월등히 높은 보상비를 요구해 사업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처럼 소유주 A씨가 진입로를 좁혀놓거나 보상비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데는 대창양로원 건립 당시부터 양로원 측과 쌓인 감정의 골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소유주 A씨 측은 양로원 건립 이후 폐쇄된 자신의 소유 방앗간이 적잖은 재산을 투자해 마련한 주요 생계수단이었으나 양로원이 들어서면서 방앗간이 폐쇄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현재의 인근 부지 소유권 획득을 위한 소송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등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입었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양측의 감정싸움이 결국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란 판단이어서 합의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측량 결과에 따르면 진입로 인근 A씨의 주택 일부가 구거를 점유하고 있고, 방앗간 일부는 도로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는 20일 경으로 예정된 이곳에 대한 정밀측량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곳에 대한 정밀측량 결과가 나오면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해 측량 결과에 따라 감정의 골이 해결되지 않은 현 상황이 더욱 악화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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