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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이 아닌 다름을 이해해요
고령 개진초교,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2일(화)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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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 개진초등학교(교장 손병기)는 지난 5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개진초교의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누리 배움터에 소속돼 있는 강사가 직접 본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자신과 다른 외모와 문화, 생활방식을 가진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해 더불어 살아가는 기반을 만들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다문화에 대한 공감 과 이해를 위한 ‘루비나, 사랑해’ 동영상을 시청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다름’과 ‘틀림’ 에 관한 퀴즈를 풀고 이솝우화인 여우와 두루미로 공존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또한 여럿이 모여 더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미술 활동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대한민국 지도 꾸미기’ 활동을 통해 다름이 함께 공존할 때 더 아름답고 풍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사람씩 하얀 도화지에 갖가지 색연필로 색칠한 것을 모아서 모둠원끼리 협동해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색을 색칠해서 지저분할 것 같았는데 알록달록 예쁜 그림이 되는 걸 보니 정말 신기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최근 다문화 가족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재한 외국인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도 다문화 국가로 점점 변화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이번 다문화 이해 교육은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다문화 가족 및 다문화 학생을 자연스럽게 수용해 사회적인 통합을 이루는 데 긍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진초교는 농촌 지역의 학교 특성상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많이 있는 현실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에 대해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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