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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칠곡군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고령군의회 첫 여성의장단 탄생
의장, 고령 이영희·성주 배재만·칠곡 조기석 당선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5일(화)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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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고령군의회가 기초의회 가운데 여성 의석비율 최다에 이어 의장단 선거에서도 사실상 의회를 장악하게 됐다.
고령군의회는 지난 1일 제230회 임시회를 열고 재선의 이영희(65, 가선거구) 의원을 의장으로, 초선의 김경애(60, 비례)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의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배영백 의원 3표, 이영희 의원 2표, 김순분 부의장 2표 등을 얻어 과반수 득표후보가 없음에 따라 7명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는 김순분 부의장 2표, 배영백 의원 1표, 이영희 의원 1표, 이달호 의장 1표, 조영식 의원 1표, 무효 1표로 역시 1차 투표에 이어 과반수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이들 득표자 5명을 대상으로 3차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3차 결선투표에서는 이영희 의원 3표, 배영백 의원 2표, 김순분 의원과 이달호 의장이 각각 1표로 최다 득표자인 이영희 의원이 당선, 후반기 2년 간 고령군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경애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인 4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되는 등 여성의원이 사실상 고령군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됐다.
이영희 신임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군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의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는 열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애 신임부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집행부를 감시·감독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회를 운영하겠다”며 “지역의 현안문제와 군의원들이 가야 될 방향을 동료 의원들과 잘 소통하면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의회= 제7대 성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초선의 배재만(54, 나선거구) 의원, 부의장에 재선의 김명석(53, 나선거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성주군의회는 지난 1일 제218회 임시회를 열고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백철현 부의장이 4표, 배재만 의원이 4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그 결과 배재만 의원이 5표, 백철현 부의장이 3표를 얻어 배재만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판가름났다. 5표를 얻은 김명석 의원이 과반수 이상을 획득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배재만 신임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앞으로 2년의 후반기 임기동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겠다. 때론 상생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대안제시 등으로 삼오시대의 조기달성으로 지역사회발전과 5만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석 신임부의장은 당선소감에서“의장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동료의원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소통하는 의회실현과 각종 사안의 틈새를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제7대 칠곡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의 조기석(58, 라선거구) 의원, 부의장에 초선의 이택용(62, 나선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일 제232회 임시회를 열고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치열했던 고령·성주군의회와는 달리 의장·부의장 선거 모두 1차 투표에서 끝났다.
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 조기석 의원이 7표, 부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이택용 의원이 7표를 각각 얻어 후반기 칠곡군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조기석 신임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과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군민의 참 뜻을 헤아리고 실현하는 열린 의정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3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군정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강화해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군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택용 신임부의장은 당선소감에서 “원칙과 순리, 그리고 기본을 중요시하면서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주민들과 늘 소통하고 대화하며 현장의정 활동을 더욱 강화, 소외계층을 비롯한 소수계층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이상우 기자 성주=이춘화 기자 칠곡=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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