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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울림, 통일을 꿈꾸다
고령 개진초교, 교내 통일음악회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8일(화) 16:36
ⓒ 경서신문
고령 개진초등학교(교장 손병기)에서는 지난 22일 6.25 계기 교육을 시작으로 제3회 통일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개진초교에 따르면 전쟁 3세대인 우리 초등학생들이 60여 년 전에 일어난 한국 전쟁에 대해 무감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6.25 계기 교육을 통해 한국전쟁 발발 원인과 경과 그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 재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도 하에 6.25 계기 교육은 각 반에서 실시했으며, 돌봄교실에 함께 모여 6.25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이날 영상을 본 한 재학생은 “폭격기가 하늘에서 폭탄을 떨어뜨리고, 거리의 집들은 다 부서지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후 돌봄교실에서 작지만 소박한 통일음악회를 개최한 가운데, ‘우리의 소원’을 비롯해 북한의 유명한 가요인 ‘반갑습니다’, ‘휘파람’, ‘태극기’, ‘가 보고 싶어’ 등 통일과 관련된 악곡을 노래와 악기로 연주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통일 교육을 체험했다.

한편 개진초교에서는 하모니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인 1악기와 방과후 수업을 통해 하모니카 연수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현재 간단한 악보만 있다면 학생들은 스스로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고, 이날 하모니카 선율에서 전해지는 ‘우리의 소원’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또한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한 ‘그런 날이 온다면’, ‘가 보고 싶어’ 등은 통일이 되어 북한 친구들과 같이 모여 축구도 하고, 고구려의 옛이야기를 함께 나누기를 염원하면서 백두산까지 들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부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 주었으며, 음악으로 접근하는 통일 교육은 다른 열 마디의 말보다 더 강력하게 가슴으로 전달할 수 있어 학생들의 통일 의지를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통일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분단으로 인한 슬픔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있어 북한은 가깝지만 너무 먼 곳이란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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