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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누구?
다선 의원이냐 첫 여성 의원이냐 관심
이완영 의원 복심 작용 방향에도 촉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2일(수)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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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제7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오는 7월 1일 임시회를 통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예상 후보자들을 두고 당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현재 김순분 부의장, 배영백 의원, 이영희 의원, 조영식 의원 등 4명이 관심을 나타내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도 표면적으로는 조용한 분위기지만 일부 예상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물밑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각 예상 후보자들은 저마다 후반기 의장 당선의 당위성을 내세우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의장 선거결과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상반기 의장 선거에서 현 이달호 의장에게 패한 후 절치부심하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 재도전하고 있는 김순분 부의장은 “현재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만큼 당연히 다음 의장을 맡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느냐”면서 나름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이영희 의원과 함께 다음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 예상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재선인 배영백 의원은 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아온 관례를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배 의원은 “현 이달호 의장 외에 선거를 통해 재선에 당선된 의원은 제가 유일하다”면서, “일부에서는 다른 의원들에 비해 연령이 낮다는 의견도 있지만 나이로 의장을 논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며 다선 의원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순분 부의장과 함께 다음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후 의장 선거에 나서고 있는 이영희 의원은 “의장에 당선되고 안 되고는 하늘의 뜻이 아니겠느냐”면서 의장 선거를 위한 나름의 노력을 다하고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다음 지방선거 불출마와 관련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며 차기 불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조영식 의원의 경우 출마 예상자로는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조 의원은 “의장 선거에 대해 말한다는 자체가 조심스럽다”면서, “현재로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도 없고 논의하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했다. 특히 조 의원의 경우 다음 지방선거에도 재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초선으로서 의장에 나서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심(이완영 의원)이 어디에 쏠릴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고령군의회의 한 의원은 “아직까지 의장 선거와 관련해 이 의원이 지시하거나 관여하지는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직접적인 관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상식적으로 사실상 기초의원 공천권자인 지역구 국회의원이 의장 선거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누가 믿겠느냐”면서,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도 결국 이심의 향배가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예상되고 있는 후보자 외 최근 뜻밖의 다섯 번째 후보자(?)까지 거론되고 있어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에 새로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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