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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나눔 도시로 자리매김
칠곡군 착한일터 17개 업체로 경북도 1위
나눔에 관한 최초나 최고의 수식어 독점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2일(수)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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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칠곡군이 만들어 가는 나눔의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6일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일터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착한일터에는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를 비롯해 칠곡군 읍·면 단위농협, 왜관신협, 기업은행 왜관지점, 대구은행 왜관지점 등 13개의 금융기관이 신규로 착한일터에 참여했다.
칠곡군의 착한일터는 총 17개 업체로 23개 경상북도 시군에서 가장 많은 착한일터를 배출했다.
인구 13만에 불과한 칠곡군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초나 최고의 수식어를 독점할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
또 나눔의 대상을 해외로 확대하고 물질을 넘어 재능까지 기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영업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는 188개로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다.
특히 지난 1일에는 경북도내 읍·면·동 331곳 중 최초로 왜관읍이 착한가게 100호점이 돌파했다.
칠곡군의 나눔에 관한 최초나 최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칠곡군 공직자는 착한 일터를 경상북도 기초단체 중 최초로 가입했다. 13만 칠곡군민 중 2만여 명이 자원봉사에 참가해 자원봉사 우수 시군에 선정됐고 풀뿌리 기부의 대명사인 희망복지원단은 225개 전국 시군구 중 10위권에 진입해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칠곡군호이장학회에 마을주민이 한전에서 받은 보상금 수천만 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할매 할배들이 각종대회에서 받은 시상금과 코흘리개 어린이의 용돈까지 모여 70억을 돌파했다.
지난 1월에 열린‘희망 2016 나눔 캠페인’에 전년도 대비 31%나 증가한 7천600만원의 성금이 모여 칠곡의 나눔의 열기를 증명했다.
나눔의 대상을 해외로까지 확대했다. 칠곡군은 한국전쟁 당시 6.25전쟁 참전국이나 자연 재해와 내전으로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한 에티오피아 돕기에 나서고 있다.
물질뿐 아니라 재능까지 나누기 위해 칠곡군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재능기부 단체인‘어름사니’를 결성했다. 현재 지역의 재주꾼 130명이 이웃을 위해 끼와 지식을 나누고 있다. 한편 백선기 칠곡군수는“조건부수급자로 도움을 받던 분이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착한가게에 가입하거나 장애인 복지시설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곳에서 조차 착한일터에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칠곡군의 나눔문화가 활발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 도시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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