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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관광지 주변 환경정비 시급
빈집 장기간 방치, 위험 절개지 근본 대책 미흡
문제 해결 위한 집행부와 의회 협력 자세 필요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15일(수) 17:52
↑↑ “장기간 방치된 빈집” 고령군이 관광도시로의 변모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관광지 주변의 환경정비 미흡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문화누리관 건너편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
ⓒ 경서신문
고령군이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을 계기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도시로의 변모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도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7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문화재청은 지산동 고분군을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 조
성을 통한 관광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고령 관내 일부 관광지 주변의 환경이 관광도시와는 동떨어져 지역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로부터 부정적 이미지를 줄 우려를 낳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 고령군의 상징적인 건물 가운데 하나인 대가야문화누리관 인근에 빈집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가 하면, 테마관광지 앞 로터리 인근 인도변 절개지는 매년 우기 시 위험한 상태이지만 사유지이고 문화유적지란 이유로 여전히 이 같은 위험을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최근 도 단위 행사를 위해 문화누리관을 방문했던 한 외부 인사는 “고령군은 타 지역에 비해 유구한 대가야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적이 많고 관광도시로서의 인프라가 풍부해 늘 부러웠는데 관광지 인근인 문화누리관 주변에는 관광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환경이 많아 아쉽다”고 했다.

지역 주민들도 “당초 문화누리관 건립을 비롯해 인근 관광인프라 조성 시 주변 환경정비도 함께 추진했어야 하는데 고령군이 지금까지 주변 환경정비는 너무 등한시해 관광도시 조성과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며 조속한 주변정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고령군의 한 관계자는 “고령 지역 관광지 주변정비는 한 두 부서의 업무가 아니고 여러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이다 보니 정비사업이 일괄적으로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컨터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다른 고령군의 한 관계자는 “문화관광지 주변정비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때 동시에 추진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 그 시기를 놓친 결과가 현실적인 문제점으로 부닥치고 있는 것”이라면서, “문화누리관 인근의 경우 건립 당시 주변 환경정비를 함께 추진했지만 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해 추진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주민들은 “다른 사업에서는 찰떡궁합을 보이던 집행부와 의회가 정작 관광지 정비 같은 중요한 문제에는 엇박자가 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고령이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히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주변정비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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