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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타포린산업 중심지 ‘우뚝’
경북타포린발전협의회 고령서 간담회 가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8일(수)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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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국내뿐만 아니라 앞으로 글로벌 타포린 산업의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굳혀가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1일 오후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타포린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북타포린발전협의회(회장 배만호 한일타포린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타포린이란 비닐만큼 가볍고 유연하고 질기며 차양, 방풍, 방수 등의 기능이 발현되는 기능성 섬유제품을 이르는 것으로 주로 운수, 건축, 해양, 농업, 광고,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최근 타포린 섬유제품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제품의 고급화 및 용도의 다양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PE 및 PP 타포린 시장도 지난 2013년 기준으로 4,500억 원, 2015년에는 5,000억 원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타포린 생산업체는 250여 개 기업이 있고, 대구경북 지역에만 80개 기업이 소재해 국내에서 약 30%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지역에 25개 기업이 집중돼 있다.
경북타포린발전협의회는 2015년에 창립해 현재 15개 사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정기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실태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경북 타포린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총 6억 원(도비 2억, 군비 2억, 민자 2억)의 사업비를 시범사업으로 확보해 ‘경북 타포린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타포린센터 설립 등 타포린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북지역 타포린 산업육성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에서 경북 타포린 산업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도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오임석 고령군 기업경제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타포린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향후 고령군이 글로벌 타포린의 생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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