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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공장 탱크 청소하던 근로자 질식사
고령 개진면 제지공장서 3명 쓰러져 2명 사망
유독가스 찬 탱크 청소하며 마스크도 없이 작업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8일(수) 13:37
ⓒ 경서신문
제지공장 탱크에서 근로자 3명이 잇따라 쓰러져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20분경 고령군 개진면 소재 한 제지공장 탱크 청소를 위해 들어갔던 네팔 출신 근로자 타파 씨(24)가 쓰러지자 작업반장인 송 모씨(56)가 타파 씨를 구하러 들어간 후 함께 쓰러졌다.

이어 한국인 근로자 강 모씨(52)도 이들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쓰러져 주위의 다른 근로자들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타파 씨와 작업반장 송 씨는 숨지고 강 씨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탱크 안은 슬러지 등이 부패하면서 독성이 강한 황화수소로 가득 차 있었지만 이들 근로자들은 방독마스크 등도 착용하지 않은 채 탱크 속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 수사 결과 이번 사고 제지공장은 사업장 내 안전 매뉴얼과 보호장구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회사 대표 등의 사법처리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 “작업탱크 및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할 경우 질식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밀폐된 공간 내 유독가스 공기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호흡장비를 착용하는 등 작업 매뉴얼에 의해 안전하게 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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