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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태권자매 ‘금빛발차기’ 정상 우뚝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나란히 金 획득
성주 태권도에서 금 2, 은 1, 동 1 획득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8일(수)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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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교육지원청은 5.28∼5.31일까지 개최된 제45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 2개(명인중 3학년 강보라, 1학년 강미르), 은메달(성주중앙초 6학년 김기주) 1개, 동 메달(성주중앙초 6학년 이연주)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성주의 작은 시골학교인 명인중학교(교장 남덕우) 태권도부의 태권자매 강보라, 강미르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 눈길을 끌었다.
강미르(명인중 1년)는 여중부 -40kg급 결승에서 이지희(경기 본오중 3년)을 상대로 15대5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보라(명인중 3년)는 여중부 -48kg급 결승에서 김민경(광주 천곡중 1년)을 상대로 15대3으로 점수차승을 거뒀다. 무릎통증에도 불구하고 투지를 보여주며 우승해 최우수선수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강보라는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전국소년체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라고 말했다.
강미르와 강보라는 명인중학교 태권도부 강호동 코치의 딸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다. 사실 태권자매를 넘어 태권가족인 셈이다.
강호동 코치는 전국소년체전에 명인중 선수 3명, 중앙초교 선수 2명을 경북 대표로 내보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 코치는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의 사정을 고려해 하루 평균 3시간 가량 훈련을 진행하다가 대회가 다가오면 4∼5시간으로 늘린다.
강보라·미르 자매는 “국가대표에 선발돼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 남덕우 명인중 교장은 “보라·미르 자매를 시작으로 성주·경북 지역 인재를 발굴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태권도 선수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성주교육지원청 서금자 교육지원과장은 “우리 성주 선수들이 전국 대회에서 투혼을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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