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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고용복지+센터 주민 복지서비스 향상 한 몫
고용과 복지서비스 One-stop으로 한 곳에서 편리하게
7월부터 광역화, 성주·구미지역 복지서비스 업무 수행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8일(수)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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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개소한 칠곡고용복지+센터에서는 고용센터, 칠곡군 복지지원팀, 취업지원센터, 여성새일센터 등이 입주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일을 통한 복지와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3.0 정책기조아래 전국 군단위 최초로 칠곡군에서 유치했다.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구미 또는 대구까지 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용·복지 등 종합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입주기관 간의 상호 업무연계를 통해 맞춤형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업무 연계를 통해서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15년 고용복지+센터 연계우수사례 공모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통한 양질의 지역 복지서비스를 확대해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석적읍에 거주하는 유모씨는 교통사고로 배우자와 사별하고, 식당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다 고용센터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
취업지원 중 자녀의 선천성 장애와 친정어머니 간병으로 경제적 위기상황에 있음을 파악한 칠곡군 복지지원팀은 고용복지+센터 사례회의를 통해 위기가정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경북칠곡군사회복지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자녀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친정모의 보건소 치매검진과 약제비 지원 신청 등 취업장애 요인을 해소했다.
유씨는 국비지원으로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 어린이집 급식사로 취업에 성공해 생활의 안정을 되찾았다.
북삼읍에 거주하는 황모 학생은 아버지의 자살과 어머니의 우울증, 임대료 장기체납으로 살던 집에서 쫓겨나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일탈을 일삼았다.
이때 칠곡군 복지지원팀의 권유로 센터를 방문, LH주택공사 전세임대주택사업을 지원받아 가족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또 복지서비스 연계로 남동생의 장학금 및 교복비를 후원받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본인과 어머니는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삶을 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처럼 칠곡고용복지+센터는 독립성을 유지한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새일센터, 복지지원팀이 협업을 통해 칠곡군 일반구직자와 취약계층 근로자가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복지와 일자리 연계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탈빈곤 및 안정적인 자활·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고용복지+센터 광역화 정책에 따라 칠곡군은 성주군, 구미시와 고용복지+센터 복지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으며, 오는 7월부터 칠곡센터를 방문하는 성주·구미지역 주민의 복지서비스 신청, 접수 업무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용·복지 프로그램 내실화에 주력하고, 센터 입주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 근로능력이 있는 다양한 계층이 취업 장애요인을 해소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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