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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詩 인문열차 ‘사랑, 시로 꽃피다’
장석주·박연준 시인부부와 함께한 인문학 열차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31일(화) 16:04
ⓒ 경서신문
봄이 무르익는 5월 마지막주 인문학의 도시 칠곡군에서는 이색적인 인문학여행을 운영했다.

한국 대표시인 장석주·박연준 시인부부와 함께 서울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칠곡군을 방문해 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8일 첫 인문열차에는 부부시인으로 잘 알려진 장석주·박연준 시인 부부가 동행, ‘사랑, 시로 꽃피다’를 주제로 탐방단 70여명과 함께 칠곡군 약목면 남계 인문학 마을을 찾았다.

이번 인문학열차는 초청시인 문학강연 및 독자와의 대화, 시인부부와 함게하는 오솔길탐방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인문학의 현장을 독자와 함께 둘러봤다.

도농교류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인문열차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한 문장씩 써 내려가는 릴레이 문장 쓰기, 시인 부부가 참가자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달리는 라디오’가 마련됐다.

남계마을에 도착해서는 할머니 시인들과 함께 시를 낭독하는 시간과 초청시인의 문학강연, 독자와의 대화, 솔밭 길을 산책하며 주운 솔방울로 적정기술을 이용한 라면을 끓여먹는 이색체험 등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남계마을에서는 칠곡할머니 시인들과 장석주·박연준 시인부부와 함께 ‘느림의 미학’과‘사랑의 시어’를 낭독하면서 삶의 인문학을 즐기기도 했다.

점심식사는 요란한 관광지나 유명 맛집 대신 마을에서 준비한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차려낸 농촌만의 향기가 나는 시골밥상이 차려졌다

90년전통 마을로 역사자원이 풍부한 약목 남계마을은 전기가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 경조사를 치르는 이웃에게 초롱불로 부조를 하던‘초롱계’의 공평화락 정신을 복원하고자 노력하며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기술을 뜻하는 적정기술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번 인문학열차는 5월부터 10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장석주·박연준, 정호승·문정희·문태준 시인 등 대표시인들과 독자들이 인문열차를 타고 인문학의 도시 칠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칠곡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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