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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도 부모 눈높이에 맞춘다
고령군, 7월부터 0∼2세반 맞춤형 보육 시행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26일(목)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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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맞춤형 보육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0~2세반을 이용하는 영아들을 대상으로 종전 12시간 종일반(오전7시30분~오후7시30분) 외에 맞춤반(오전9시~오후3시)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금까지 어린이집 보육서비스는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모든 아동에게 12시간 종일반을 제공해왔지만, 7월부터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아이와 부모의 보육 가정환경에 따라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구분해 제공하게 된다.
맞춤반을 이용하는 가구라도 오후3시 이후 이용을 원할 경우 매월 긴급보육바우처 15시간이 제공되며, 긴급보육바우처 미사용 시간은 연도 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고령군은 이번 맞춤형 보육 시행에 앞서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관내 0~2세반 아동 38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1차적으로 종일반 대상을 판정했으며, 가구 여건에 따라 20일까지 각 가구에 종일반 확정 통지서나 맞춤형 안내서가 송부된다.
맞춤형 안내서를 받은 가구지만 종일반 이용이 필요하다면 5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아동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증빙서류를 구비해 종일반 보육료 자격을 신청해야 한다.
종일반 이용대상 기준이나 보육료 신청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맞춤형 보육 홈페이지(http://www.goodchildcare.kr/)를 참고하면 된다.
군은 이번 맞춤형 보육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맞춤형 보육을 지원받는 가구의 경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영아기 아이와 부모의 애착관계 형성을 유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질 높은 무상보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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