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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농업6차산업 콘트롤타워 산업관 개관
소규모 창업농가육성, 식품업체 연계, 농산물가공 사업단 운영
창업인력 양성, 농촌마케팅, 일자리 창출 농산업 블루오션 발굴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8일(수)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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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칠곡군이 농업6차산업관 개관과 함께 농업과 산업을 결합시킨 6차산업의 3단계 비전을 마련하는 등 정부가 농촌창조경제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6차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결합된 도농복합도시로서 기능을 충실히 해오고 있는 칠곡군은 기존의 생산 중심의 농업형태에서 제조 및 가공과 체험 및 테마형 농업관광까지 가미한 농산업 융합체계의 컨트롤타워 격인 농업6차산업관을 지난 12일 개관했다.
칠곡군 약목면 동덕로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해 있는 농업6차산업관은 국비 5억원, 특별교부세 7억, 군비 23억원 등 총 35억원이 투입됐다.
농산업 활성화의 하드웨어가 될 6차산업관이 건립되는 동안 칠곡군은 준공 후 6차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단계별로 마련하고 시설기반, 운영시스템, 자립기반 구축 등의 3단계 비전을 마련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다목적 교육관 등이 들어선 6차산업관에서는 영양성분분석, 품질검사 등을 통해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표준화된 가공시제품 생산과 가공설비 등을 지원해주고 가공기술 배양을 위한 실습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창업을 위한 인허가, 마케팅 관련 컨설팅과 1인 창업을 위한 맞춤식 컨설팅, OEM생산 및 유통판매업 등록 등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부농의 꿈…차별화된 전략
칠곡군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을 칠곡군의 특성에 맞게 재조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들을 세웠다.
1유형은 소규모 창업농가 육성이다.
농업인들이 6차산업관 시설을 이용해 전처리 가공공정을 해결함으로써 농산물가공 전과정에 대한 시설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농업인들의 농산물가공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습위주 가공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 가공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여 손쉬운 창업을 지원한다
2유형은 지역 식품업체와 연계하여 1차 단순가공품 납품의 길을 열어주고 허가가 불필요한 가공을 통해 농가형 가공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하고, 기존 식품업체 판로를 활용하여 안정된 판로를 확보토록 연계한다
3유형은 농산물가공 사업단 운영이다.
농산물가공 희망 농가로 사업단을 구성해 상품생산 및 판매허가 등 특화된 농산물가공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비자 네트워크사업을 지원하고 연합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업+관광…융복합 도농도시
그동안 칠곡군은 칠곡형에 맞는 6차산업 추진을 선제적으로 해왔고 주민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
아울러 참외국수, 벌꿀월병, 참외칩, 조청, 쨈 등 가공장비 표준화로 시제품을 생산하고 쌀이용가공품 10품목과 과일 등 건조 가공품 7품목도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농업인들이 필요로하는 가공품 개발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발효식초, 우리농산물 이용한 제과제빵 과정 등을 교육하고 식품관련 법규와 가공 기초이론 등을 농산물 가공이론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함으로써 기초가 튼튼한 농업인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도시소비자를 초청, 체험과 문화공연, 농산물 장터가 있는 고객만족 팜파티를 운영함으로써 신뢰를 통한 농가직거래를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지역문화권과 연계한 테마형 농촌상품을 개발하고 농가 직거래 활성화와 창업인력 양성, 농촌마케팅, 일자리 창출이라는 농산업 블루오션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칠곡군은 이번 농업과 산업, 관광이 가미된 융복합 도농도시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농업6차산업을 칠곡형으로 새롭게 재편하고 작지만 강한 농가를 만들기 위해 지역과 농가가 가진 모든 자원을 활용해서 소비자 고객을 확보해나가겠다”며 “이제 컨트롤타워인 6차산업관이 준공된 만큼 생산과 제조 가공, 체험, 관광이 융합된 종합적인 농업소득화사업으로 6차산업을 추진해서 잘사는 칠곡, 부농의 꿈이 이루어지는 칠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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