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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마을로 거듭납니다
고령 덕곡면 원송리에 희망공동체 조성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3일(화)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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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2016년 경상북도 공모사업에서 생명사랑마을로 선정된 덕곡면 원송리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자살위험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의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전국 27.3 명보다 높고 농촌지역에서는 농약 음독이 두 번째 높은 자살수단으로 나타나 자살예방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지난달 29일 정준홍 고령군보건소장과 정진상 덕곡면장, 이헌태 원송리 이장 및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마을 현판식을 가졌으며, 농업에 종사하는 원송리 35가구에 대해 농약보관함을 설치하고, 오후에는 경상북도 정신건강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주민 40명에 대해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생명사랑마을에는 생명지킴이 3명을 선정해 농약보관함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실시와 홀 몸노인과 자살위험군에 대한 관심과 위기상황을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주민들에게 정신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몸과 마음 가꾸기 프로그램과 ‘소중한 나, 혼자가 아니야’ 등 생명존중프로그램을 전문강사를 모시고 6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정준홍 고령군보건소장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촌마을에 농약안전 보관함 보급 관리를 통하여 농약의 접근성을 감소시키고, 자살위험의 1차적 안전망 확보와 유관기관의 네트워크체계 구축으로 자살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생명존중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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