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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현장에서 답을 찾다
고령군 우수농업인 중국 농업현장 방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3일(화)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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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선도농업인들과 중국농업이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산둥성 지역에서 농업 연수를 가졌다.
연수단은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이달호 군의회 의장, 지역농업 경제담당, 주요 작목 대표 농업인 등 33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는 고령군의 특화작목과 비슷한 중국 최대 과채류 생산지인 산둥성 일원의 생산단지를 농업인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자신감 및 농업경영 능력 배양을 통해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위기를 기회의 농업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중국농업 연수과정에서 연수단은 농산물유통공사 청도 물류기지와 공판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의 농산물 유통 과정을 살펴보고 수출농업 육성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야채류 최대 주산지인 수광시의 비닐하우스 재배단지와 치박시 채소재배단지를 견학해 시설 및 생산기술 등을 비교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연수단원들은 고령군과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자매결연 도시인 치박시 임치구도 방문했다.
고령군과 임치구는 지난 2010년 양 도시 간 우호교류협약 체결 후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고령군 학생과 중국 학생들의 상호교환 방문 등 우호협력을 다져왔다.
방문단은 임치구의 따뜻한 환영을 받은 후 임치구가 주관한 만찬행사를 가지며 우의를 다지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연수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중FTA가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국 소비자의 안전농산물에 대한 선호도를 보고 우리의 농산물도 친환경농법 등으로 품질 위주로 고급화한다면 수출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한·중FTA가 주는 우려의 상황을 기회로 생각할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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