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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선정
성주 향토 서예가 경당 박기열 선생
40년 외길 인생, 문화예술발전에 일조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3일(화) 11:33
ⓒ 경서신문
(사)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서예대전(국전)에 향토서예가 경당 박기열 선생이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경당 박기열 선생은 1985년 일심서예원을 개원한 후 지금까지 한결같이 서예의 길을 걸어와 국전 초대작가의 영광을 안았다.

지금까지 서예지도자로 1천500여명의 제자를 배출시켜 향토 서예발전과 주민들의 문화예술 안목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제자들 중에는 국전 및 전국규모의 공모전과 서예가로 활동하는 작가도 많이 있다.

박기열 선생은 (사)한국서협 성주지부장을 맡아 낙후된 지역 서예의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심산 김창숙 선생 전국휘호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우리고장의 문화를 대내외로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박 선생은 성주문화원에 근무하면서 퇴근 후에는 읍·면 서예교실을 찾아가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에게 서예를 지도하면서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으며 성주생명문화축제 등 지역문화예술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문화예술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경당 박기열 선생은 “1970년도 대구 한림서예원을 기웃거리며 글씨 동냥을 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힘들고 어려워서 몇 번이고 붓을 꺾은 적도 있지만 걸어온 길이 멀어 돌아갈 수 없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제 국전 초대작가가 되었으니 지역 서예발전을 위해 생을 마칠 때까지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긴 세월을 한결같이 지도와 편달을 해준 심연 노중석 선생님, 어려울 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정와 도일회 원장님, 국전 입상발표가 있자 무작정 찾아와 축하한다며 작품지 1연을 선물하고 떠난 무명의 그 분 등 주위의 모든 분들과 어려운 가정형편을 올바르게 꾸려주고 성장해 준 가족들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성주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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