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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출향인 김종성 씨, 선풍기 기증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3일(화)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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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운수면 출신 출향인 김종성 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선풍기 100대(500만원 상당)를 고령군청에 기탁했다.
김종성 사장은 지난해 8월에도 선풍기 50대를 기증,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무더위를 식혀 주기도 했으며, 라면 100박스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향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14년 9월부터 오는 2024년 8월까지 10년 간 매월 50만원(연간 600만원)씩 지정기탁을 약정, 5가구에 10만원씩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 지원 외에도 수시로 물품을 기탁해 저소득층에 따뜻한 사랑을 실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군은 이날 기부 받은 선풍기를 경로당 등 선풍기가 꼭 필요한 가구에 전해 다가오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매년 여러 가지 물품 및 정기 지정기탁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기탁 받은 선풍기는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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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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