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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고의 큰 꿈·이상이 날았다
2016학년도 경북도 기능경기대회 실적 ‘눈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0일(수)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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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고등학교(교장 김광수)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실시된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4, 동메달 3, 우수상 1에 입상하는 높은 성과를 올려 명문 특성화고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기능인의 사기를 높이고 기술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에 고령고등학교에서는 제빵 부문, 요리 부문, 목공예 부문, 가구 부문, 컴퓨터그래픽 부문에 출전한 가운데 조리과는 제빵 부문 은메달(3학년 정세희), 요리부문 금메달(3학년 유진)과 은메달(2학년 김정훈)을 수상했다.
또 실내장식디자인과는 목공예 부문 금메달(2학년 최병규)과 은메달(3학년 박소윤), 동메달(3학년 김미연)을, 가구 부문에서도 금메달(1학년 실혜수)과 은메달(2학년 권혁태), 동메달(2학년 배근경), 우수(2학년 박용병)를, 그래픽디자인에서는 동메달(2학년 오미연)을 수상했으며, 이번 성과는 도내 조리계열 고등학교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오 모 학생은 “대회에서 연습 때와 달리 많이 떨렸지만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이 격려해주셔서 끝까지 실수 없이 잘 할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하여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보니 ‘나보다 더욱 노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기 부여가 되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처럼 고령과 같은 농촌지역 특성화고의 비상이 학력 위주의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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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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