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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중고, 굳세게 아름답게 빛나라
제14회 가천중·고 총동창인의 날
체육대회, 어울림한마당…우의 다져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0일(수)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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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가야산에 정기를 받아 아담한 옛 터전에 우뚝 솟은 집…(중략)…아아 우리의 모교 가천중고교 굳세게 아름답게 길이 빛나라”
성주 가천중·고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7일 추억이 깃든 모교운동장에서 ‘제14회 가천중·고 총동창인의 날’행사를 개최한 것.
이날 행사에는 한상칠 재경성주군향우회장, 김호윤 재구성주군향우회장, 이지호 재경가천중고 총동창회장, 백성복 가천초등학교 총동창회장,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자랑스런 가천인으로 선정된 한석동(13회)·김태운(20회) 동문에게 자랑스런 가천인상을 수여했다. 또 배태석(17회)·이병문(18회) 동문에게는 공로패를, 박효(19회)·김준연(23회) 동문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태룡 가천중·고 동창회장은 모교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고 21세기 청년연합회가 재학생 4명에게 각각 25만원, 28드림장학회는 2명의 재학생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이태룡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교를 잃게 된 안타까움과 아쉬운 마음은 동문여러분의 가슴에 슬픔으로 남겠으나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싹틔울 공간이 되도록 함께 힘써야 할 것”이라며“잘해도 박수, 못해도 박수로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 넘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족구, 윷놀이, 계주, 줄다리기 경기 등이 펼쳐졌고, 3부 행사에서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고 동문간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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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이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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