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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고령 성산초교병설유치원, 안전테마파크 체험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0일(수)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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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성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정연)은 지난 12일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유아들이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현장대응 능력을 키우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교육에서는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 소방관이 직접 나와 생활안전체험, 유아피난체험, 미래안전영상 등 체험영역별로 부스를 돌아가며 실제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먼저 가정에서 일어난 화재상황을 영상으로 연출해 물소화기를 직접 유아들이 사용, 불을 진화하는 소화기체험을 했으며, 산악안전체험으로 산불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영상을 경험하고 이어 폭우로 불어난 급류가 흐르는 계곡을 그물다리로 건너는 계곡탈출 체험을 했다.
지진체험으로 방의 물건들이 흔들릴 때 테이블 아래로 몸을 피하는 실내체험과 건물이 붕괴되고 땅이 갈라질 때 유아들이 안전한 장소로 빠르게 대피하는 실외체험을 했으며, 매일 하는 교통안전체험, 레저 안전 등도 반복 교육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영상관에서는 미래도시에 찾아온 재난을 해결하는 119대원의 활약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야외전시관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 속에 전시된 사진을 통해 사용되는 기구와 복장들도 살펴보았다.
여러 체험 중에는 유아들에게 두렵고 힘든 체험이 많았지만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유사 재난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현장대응 능력을 키운 아주 좋은 체험이었다.
피드백 시간에 유아들은 “지진이 나면 책상 밑으로 숨어요”, “산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아요” 등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들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김정연 원장은 “유아들에게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심어주려면 현장감 있는 체험이 중요한데 이번 체험이 참교육의 장으로 여겨지며 초등학교에서도 전교생이 이런 체험을 다녀와야 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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