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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문학인들 ‘한 자리’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
500여명 참가, 입상자 발표 오는 22일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4일(목)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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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에서는 대가야체험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대가야문화누리 광장에서 ‘제8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백일장’을 개최했다.
올해 백일장의 시제는 ‘로타리’, ‘고속도로’, ‘바람개비’ 등으로 참가자들은 이 가운데 자유롭게 시제를 선택해 각자 문학적 열정을 펼쳤다.
고려시대 충신이자 대문장가인 매운당 이조년(李兆年) 선생의 충정과 시문을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우리글의 소중함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실시한 이번 백일장은 500여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쳐 다시 한 번 우리 문학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조년(1269∼1343) 선생은 고려 충렬, 충선, 충숙, 충혜왕 4대에 걸쳐 충성을 다한 문신으로 1294년 항공진사 협주지사를 역임했다.
원나라에까지 그 충절이 알려진 대문장가로 연군의 정을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시조인 ‘이화월백시’를 지었다.
지난해까지 대가야박물관 내 왕릉전시관에서 시행해오던 백일장을 올해부터는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개최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더 넓은 장소를 제공하고 축제 음향으로부터 떨어져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시상식은 5월 중순경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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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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