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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문단, 늦깎이 시인 2명 탄생
70대 이명은·60대 천보영 시인 등단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2일(화)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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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봄, 성주문단에 2명의 늦깎이 시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계간 시세계 2016년 봄호’로 이명은 시인, ‘반년간 시에티카 2016년 상반기호’에 천보용 시인이 등단했다. 이들은 성주공공도서관 별고을독서회에서 시창작을 수업하 고 있는 동인이다.
 |  | | ↑↑ 이명은 시인 | ⓒ 경서신문 | 이명은 시인은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사회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온 시인이다.
7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아 “칠순의 나이에 시를 알아 지금 팔순의 밑자리에 와 있지만 이제 시는 연륜과 더불어 더욱 더 진한 향기를 발하리라고 보며 ‘쓰다’라는 동사를 두려워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창작의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들었다.
 |  | | ↑↑ 천보용 시인 | ⓒ 경서신문 | 60대인 천보용 시인은 향리 출신은 아니지만 경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으로서 성주 선남면에서 장류제조업체인 ‘두향원’을 운영하는 사업가이다.
평소 성주를 고향으로 여기고 선남면에 거주하면서 이웃과 자연과 보편적 일상을 끈질기게 포착해 왔다.
공광규 시인을 비롯한 3명의 심사위원들은 “천보용 시인의 작품들은 그 수준이 고르다는 점과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삶의 장면들을 서정이 깃든 진솔한 언어로 시화했다. 특히 시인 자신의 주변에서 취재한 소재들을 수준 높은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성주는 문인들의 수는 많지 않지만 문인수, 박방희, 김태수, 배창환, 안용태, 권순진 등 현재 한국문단에서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빼어난 시인들의 고장이다.
여기에 두 시인이 등단함으로써 성주의 시문학은 한층 더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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