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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 땀방울의 결실이 ‘주렁’
고령 쌍림초교, 소년체전 선발전서 ‘쾌거’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9일(화) 14:18
ⓒ 경서신문
농촌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가 전국체전을 향한 선발전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 쌍림초교(교장 이상호) 학생들이 경상북도 영주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16년 제45회 소년체전 1차 선발대회 및 경상북도신인선수권 대회에서 금 2, 은 1개라는 땀의 결실을 거뒀다.

이 같은 결실은 작게는 지난 1월에서 2월 사이 전지훈련을 비롯한 오후와 저녁에 흘린 땀들이 모여서 이뤄졌으며, 또한 크게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기본기를 가꿔 온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 이기현(쌍림초교 6년) 학생은 소년체전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선발될 수 있는 첫 관문을 통과했으며,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3차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바로 소년체전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이기현 학생을 처음부터 지도해온 이운철 코치는 “기현이는 태권도를 통해서 겨루기 실력도 늘었지만 자신의 욱하는 다혈질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이 원만해진 것은 물론이고 형들을 잘 따르는 것뿐만 아니라 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많이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입선자들을 지도한 이운철 코치는 쌍림초등학교와 쌍림중학교를 모교로 두고 있어 때로는 선배로서 때로는 동네 삼촌 같은 지도자로서 모교 후배들을 지도하면서 열정을 쏟아온 결과들이 꾸준하게 열매를 맺고 있다.

특히 이운철 코치는 “학생들이 승패를 벗어나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때 무척 아쉬울 때가 있다”고 소외를 밝히기도 했다.

쌍림초교 이상호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가꾸기 위해서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는 모습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좋을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믿었다”며 학생들의 노력과 코치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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