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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체험잔치 시작
매월 한 차례 색다른 세시풍속 체험잔치
2월 영등 풍신제 재현, 액연날리기 대회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9일(화) 14:15
↑↑ ‘2016년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체험잔치 12마당’이 지난 19일 2월 영등 풍신제 체험잔지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쑥떡 만드는 체험에 참가한 체험객들이 떡매를 내리치고 있다.
ⓒ 경서신문
‘2016년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체험잔치 12마당’이 지난 19일‘2월 영등 풍신제 체험잔치’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칠곡군이 주최하고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앞으로 3월 삼짇날과 4월 초파일, 5월 단오, 6월 유두, 7월 백중, 8월 추석, 9월 중구 등을 맞이해 매월 한차례씩 색다른 세시풍속 체험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6월 유두에는 1박2일로 고택숙박을 하면서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과 특작물 ‘참외농사체험’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2월 영등 풍신제 체험잔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쑥떡을 만들어 바람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믿는 ‘영등할매’에게 제사지내는 풍신제를 재현하고 “가족의 나쁜 운을 날려보낸다”는 뜻으로‘액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옛 세시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에는 “2월에는 집집마다 영등신에게 제사지낸다”고 했다. 영남지방에서는 흔히 영등할매라고 부르는 영등신은 바람을 다스리는 신(風神)으로 농촌에서는 바람을 다스려 풍년을 빌고, 어촌에서는 고기가 많이 잡히기를 비는 풍속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체험객과 마을주민들이 함께했다. 체험객들은 마을대표로부터 매원마을을 소개받고 쑥떡 만드는 체험을 시작했다. 푹 삶은 쑥에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를 함께 섞은 후 시루에 찐 뒤, 떡 매로 치고 콩가루를 묻혀 쑥떡을 완성했다.

체험객들은 처음 만들어 보는 쑥떡인데다가 서로 협력하며 쑥떡을 치는 일에 대단히 즐거워했다. 어린이들은 쑥떡을 싫어할 것이라는 어른들의 예상을 깨고 대단히 맛나게 먹어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쑥떡을 만든 후 옛 풍습대로 고사상을 차리고 풍신제를 재현했다. 물이 가득한 물동이에 풍신을 상징하는 인형을 달고 물동이 앞에 과일과 쑥떡을 진설한 소박한 고사상 앞에 두 손 모아 비는 신세대 가족들의 모습이 대단히 이채로웠다.

마지막 행사로 가족들의 소원을 적은 꼬리를 방패연과 가오리연에 달아 멀리, 그리고 높이 날려보내는 액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4월9일에는 음력 3월 삼짇날을 맞이해 화전놀이 체험잔치를 연다. 참가신청은 칠곡군청 새마을문화과(054-979-6453)나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054-979-9501)으로 하면 된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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