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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결혼자금 날릴 위기 막아
농협은행 성주군청출장소 과장 이영미
농협직원의 침착한 대응 보이스피싱 사기예방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4일(목)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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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농협은행 성주군청출장소 이영미 과장은 24일 고객 보이스피싱 사기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성주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이 과장은 지난 17일 농협은행 성주군청출장소를 방문한 30대 여성고객이 경황없이 서두르고 불안해하면서 2천500만원의 현금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적극 대처하여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이 고객은 “현금인출이 필요하다”며 통장지급을 요구했으나 이 과장은 평소 거래내역을 확인한 바 최근 큰 거래가 없고 고객의 불안한 행동 등 수상한 면이 있어 고객에게 현금인출 경위를 상세하게 묻고 고객을 안정시켰다.
이 과장은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이 많이 진화해 고객에게 경찰청, 검찰청을 사칭하고 현금을 찾아 일정한 장소에 보관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며 차분하게 설명하고 고객이 받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 및 검찰청 공문서를 자세히 관찰한 결과 문서가 교묘하게 위조가 되었음을 발견하고 고객에게 통화중인 전화를 끊게 했다는 것.
고객은 “수년간 모은 결혼자금을 한 순간에 잃어버릴 뻔했다”며 이 과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과장은 “고객의 소중한 결혼자금을 지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할 수 있어 참 다행”이이라며 “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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