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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29’본선보다 뜨거운 경선
새누리당 ‘공천티켓 잡아라’빅 매치
작은 거인 이완영 vs 4선의 큰 정치 이인기
15∼16일 여론조사, 18일 결과 발표될 듯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5일(화)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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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4.13총선이 D-2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현직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티켓을 얻기 위한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되면서 총선 정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5차 공천결과를 발표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고령·성주·칠곡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확정함에 따라 재선을 노리는 이완영 현 의원과 4선을 금자탑을 쌓겠다는 이인기 전 의원이 링에 올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것.
경기방식은 여론조사로 판가름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경선후보로 결정된 이완영·이인기 예비후보는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승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농민의 아들, 근로자의 친구’라고 외치는 이완영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최종 공천 여론조사가 오늘(15일), 내일(16일) 실시된다. 핸드폰으로 모르는 전화(02, 054)가 오더라도 꼭 받아주시고 끝까지 이완영을 선택해 주길 바란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4선의 큰 정치, 힘있는 정치’를 주창하는 이인기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깨끗한 정치를 해왔다. 앞으로도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면서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해 뼈가 부서지도록 온 몸을 바쳐 발로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고소·고발의 건과 관련해 양 후보측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날선 공방을 벌이며 분위기가 다소 과열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인기 후보측에서는 “사기, 부정부패, 무고혐의 등으로 고소당하여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뽑을 수 없다. 경선 여론조사시 표로써 직접 심판해야 한다”고 선제공격을 날렸다.
이에 이완영 후보측은 “근거없는 주장에 심려치 마시고 선거 때만 되면 흑색선전을 일삼는 구태를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맞받아 치는 등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는 15∼16일 이틀간 실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결과는 18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이번 선거에 출전하는 박장호(42·대가야향토사연구회 회장) 후보는 자신과 대적할 본선 상대자가 누가 될지 새누리당의 경선과정을 지켜보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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