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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행돈 선생 후손, 통근 기부
칠곡군-시몬장학회 정은규 회장
‘정행돈 기념관’설립협약 체결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5일(화)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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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칠곡군은 지난 11일 왜관출신의 애국지사 故 정행돈 선생의 후손인 정은규 시몬장학회 회장과 ‘정행돈 기념관’설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지도육성과 복지향상 및 문화예술진흥에 함께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은 왜관읍 소재 지상 4층 건물을 정은규 회장이 매입(12억)해 건물 리모델링 비용 2억원과 함께 칠곡군으로 기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故 정행돈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서 농촌계몽과 한글야학을 통한 항일 민족의식 고취에 주력했으며, 광복이후 순심여자고등학교 초대 교장을 지냈다.
평생을 가톨릭 사제이자 교육자로서의 삶을 사신 정은규 회장은 부친인 故 정행돈 선생의 유지에 따라 ‘시몬장학회’와 ‘정행돈 교육상’, ‘정재문 사회복지상’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도 동일 맥락에서 이뤄졌다.
칠곡군은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7월까지 사용목적에 맞는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8월 개관식과 함께 정행돈 기념실, 청소년 상담센터, 드림스타트, 다목적공간 등 군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착한가게 신규가입,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 재주꾼 어름사니 활동 등으로 물질뿐만 아니라 재능까지 나누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는 시점에 훈훈한 기부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도시 칠곡을 13만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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