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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 고령홍보 발 벗다
김영전·영준 씨 마라톤대회서 성산메론 홍보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8일(화)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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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지방화시대를 맞아 전국 지자체마다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 또는 직접 개최해 그 지방의 특색 있는 특산품이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을 포함한 쌍둥이 형제가 전국마라톤대회에 직접 참여, 지역특산품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령군 성산면에서 산업경제계장으로 근무 중인 김영준(54, 농업6급) 씨와 구미 LG전자에 근무하는 김영전 씨로 쌍둥이인 두 사람은 평소 마라톤 매니아로 활동하면서 자비로 제작한 고령군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운동복을 착용하고 지난 2007년 11월 25일 진주마라톤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전국의 20여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김영준 씨는 올해 1월 인사이동으로 성산면 산업경제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앞으로 마라톤대회 참여시 지금껏 해오던 단순한 마라톤 매니아를 넘어 성산면 특산품인 성산메론의 우수성을 홍보해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마라톤 참여자들에게 배부할 메론 홍보전단지 500매와 운동복 앞뒤로 홍보지를 부착해 지난달 28일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룬 ‘제13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형제가 함께 참여해 하프(21.0975 Km)코스를 완주했으며, 오는 3월 20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87회 세계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도 쌍둥이 형제가 함께 참여해 성산메론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강정렬 한국유기농업협회 고령군협의회장(58, 성산면 기산리)은 “자발적으로 우리 성산메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는 산업경제계장님에게 메론재배농민의 한사람으로서 크게 칭찬하고 싶다”며 이들 형제의 적극적인 지역 농산물 홍보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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