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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생명문화축제 5.19∼5.22‘팡파르’
생명문화와 성주참외라는 2가지 축으로 구성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2일(수)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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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오는 5월14일(예정)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출정행사를 시작으로 5.19∼5.22일까지 4일간 성주 성밖숲과 성주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축제는 그동안 취약했던 생명문화 콘텐츠를 충실히 보강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올해 축제는 지난해의 성과를 더욱 보강해 명실상부하게 글로벌 축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생명문화와 성주참외라는 2가지 축에서 구성된다.
먼저 생명문화의 축은 전 세계유일의 생·활·사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명문화축제라는 성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며, 성주참외는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세계적인 명물
성주참외를 내용으로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구성하면서 특별 이벤트 행사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의 축제는 세종대왕자태실을 세계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전초 작업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성밖숲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숲 자체가 가지는 힐링과 휴식의 분위기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축제의 주제 슬로건이 ‘왕버들의 이야기-2016 성주생명문화축제’라고 정했다.
숲속 산책길에는 곳곳에 버스킹 스팟을 마련해 산책길 라이브 공연이 숲 전체를 아늑하고 편안한 힐링의 공간으로 채운다는 것. 일반적으로 번잡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라이브 공연과는 달리 편안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숲속 길 버스킹은 이번 축제의 두드러진 특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의 또하나의 특징은 축제 주제관이 이전과는 달리 개방형으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과거 대형 텐트를 설치해 주제관을 운영함으로써 숲을 배경으로 한 축제장의 전체적인 경관이 답답하고 폐쇄적이었던 점을 돌이켜 보면 이번 축제는 주제관이 개방형으로 구성됨으로써 축제장 전체의 경관이 시원스럽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숲으로 상징되는 녹색 경관이야말로 생명문화라는 축제의 기본 컨셉에 어울린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번 축제는 보다 녹색경관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축제장이 구성된다.
축제장의 활용범위도 확장된다. 축제장과 전통시장이 이천변을 통해 연결됨으로써 축제의 신명이 전통시장으로 확산된다.
이는 지난해 말 성주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웅장한 모던형으로 산뜻하게 단장하고 상설공연무대가 마련됨으로써 전통시장과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퍼레이드 행사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축제장과 시장을 연결하는 트램기차를 운행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실질적인 축제성과를 위한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명물 성주참외 관련 행사로는 축제장의 중심 공간에서 참외를 상징하는 대형 설치물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축제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군민이 하나되어 애정과 관심으로 적극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군에서도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 세계에서 우뚝서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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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이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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