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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하우스 난방비 절약 ‘청신호’
수막재배 대비 약 28% 절감 딸기 패키지 개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2일(수)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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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기존 수막재배에 비해 약 28%의 유류비가 절감되는 딸기 패키지가 개발돼 딸기재배농가들의 경쟁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지난달 23일 고령군 대가야읍 이덕봉 씨 딸기 농장에서 농촌진흥청 에너지절감모델개발사업단과 함께 농업에너지절감모델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패키지 모델 기술개발’ 실증 연구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도내 딸기 재배 주산지인 고령에서는 고품질의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대부분의 농가에서 겨울철에 수막시설(비닐하우스 지붕에 물을 흩뿌려 보온 효과를 얻는 것)과 경유보일러를 이용해 난방을 실시하고 있어 국제유가에 따른 가격 변동과 지하수 고갈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는 딸기 재배 시 2중 하우스 내부에 3중 골조를 세워 권취식 다겹보온커튼(알루미늄단열재 포함 4겹 이상)과 딸기 관부 주위 전열선을 이용한 국부난방과 PO(폴리올레핀)필름을 2중으로 피복, 보온력을 극대화하는 패키지 기술을 개발했다.
성주과채류시험장 신용습 장장은 “이번 실증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작목과 환경에 적합한 보온 방법을 설정하여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딸기를 연중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여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의 패키지 모델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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