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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고을교육원 설립 3년째…성과 가시화
지역 2개 인문고, 올해 수도권 대학 21명 합격
국공립대 52명 등 상위권 대학 총 140명 합격
성주군 2014년 별고을교육원 개원, 매년 10억 지원
다양한 학교지원사업, 교육환경·질 개선 집중 투자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3일(화)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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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입 합격자 발표 결과 성주군의 각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자 및 상위권 대학 합격자가 다수 나오면서 성주군의 교육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지역 2개의 인문고교 중 서울대 1명을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 21명과 국공립대 52명 등 상위권 대학에 총 14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주군이 매년 교육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와 학습방법 개선 등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성주군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성주군 별고을교육원’을 2014년도에 개원해 매년 10억원을 지원,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대도시와 같이 품격있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문제로 대도시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방과후 학교 및 보충수업비 지원, 기숙사비 지원, 친환경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추진해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성주군은 한때 10만여명의 인구가 상주하고 있었으나, 산업화의 물결과 함께 자녀교육을 이유로 젊은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지금은 인구 4만5천여명의 농촌지역으로 소규모 학교가 산재해 있어 인근 도시지역 보다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성주군은 인구 유출방지는 물론 유능한 인재를 유입하고 육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공립학원의 성격을 가진 성주군 별고을교육원을 설립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설립전 만해도 일부 교사 등 일각에서는 별고을교육원이 수월성 교육으로 공교육을 붕괴시키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학부모를 비롯한 다수의 성주군민들은 성주군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여론이 형성돼 별고을교육원이 설립, 운영하게된 것.
그 결과 교육원 설립 3년째를 맞이한 현재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미래 성주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과 이상을 실행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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