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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수초교 이색 졸업식 ‘눈길’
재학생 하모니카 연주, 졸업생 난타공연 펼쳐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3일(화)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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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2월 들어 각급 학교들의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박순지)에서 열린 제79회 졸업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졸업식은 정든 운수초교를 떠나는 4명의 졸업생들을 보내는 석별의 정과 중학교 진학을 시작으로 앞으로 뻗어 나가라는 마음을 담아 운수교육가족들이 함께 축제 형식으로
진행했다.
졸업생들의 입장과 함께 큰 박수로 졸업식이 시작됐으며, 성장한 졸업생들에게 영광스러운 졸업장이 수여될 때마다 재학생 및 학부모 내빈들의 축하 박수가 쏟아졌다.
또한 박순지 교장은 한 명씩 악수를 청하며 6년 간의 초등학교 생활 동안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각종 교내상 및 대외상, 장학금 전달이 이뤄졌으며, 특히 재학생과 졸업생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졸업식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재학생들은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하모니카를 연주했고, 졸업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의 의미로 난타공연을 펼쳤다.
이후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함께 하는 졸업식 노래 합창을 마지막으로 아쉬운 졸업행사를 마무리했지만 졸업생들은 졸업식이 끝나도 졸업식장과 정든 교정에 머물며 가족들, 정든 선생님, 친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아름다운 학교생활의 추억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졸업한 6학년의 한 학생은 “6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 학교를 졸업하려니 너무 아쉽지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열심히 배우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박순지 교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오늘 제79회 졸업식을 끝으로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운수 꿈동이들이 모두 훌륭하게 자라나길 응원한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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