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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시네마 관람객 1만 명 돌파
지난해 12월 개관 후 2개월만에 큰 성과 내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3일(화)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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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에서 극장이 사라진지 38년 만에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영화관인 ‘대가야 시네마’가 지난 12월 19일 개관이래 누적 관람객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운영 2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올해 1월 통계에 따른 고령군 인구 3만5천여 명에 비춰 본다면 지역주민뿐 아니라 인근지역주민의 뜨거운 호응에 의해 이뤄진 성과라는 분석이다.
경북도내 ‘작은 영화관’ 1호인 대가야시네마는 지난해 문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군비 4억5천만 원 등 총 8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관했으며, 2개관에 99석을 설치, 다양한 분야의 영화를 제공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 동시개봉 최신작을 관람할 수 있게 해 주민들의 문화생활 욕구 충족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게 됐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9개 지자체 가운데 지난해에 민간위탁으로 작은 영화관을 개관한 지자체는 고령군이 유일하며, 이는 고령군이 생소한 영화관 업무를 철저한 사전 준비와 민간위탁 동의안 등 건축과 민간위탁 과정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가능케 했고, 이는 곧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로 귀결된 것이다.
대가야시네마를 찾는 주민들은 “대가야시네마가 개관한 후 가족, 이웃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일이 많아져 기쁘며, 영화를 보러 온 군민과 외지인 들이 외식 등의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가야시네마의 개관으로 주민들이 대도시에서 영화를 관람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영화를 볼 수 있고, 더 가까워진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함으로써 행복한 군민을 만들겠다는 고령군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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