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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귀농인의 집’첫 입주
성주군 5년 임대, 가천 화죽리 조성
귀농인, 6개월에서 1년간 입주 가능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16일(화)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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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은 매년 늘어나는 귀농인들이 영농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일정기간 농촌체험 후 안정적으로 귀농,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귀농인의 집’을 조성했다.
가천면 화죽리에 조성된 ‘귀농인의 집’은 부지 191㎥, 건물38㎥ 규모로, 군은 빈집을 5년간 무상으로 임대했다.
군은 지난해 3천만원의 예산으로 빈집을 리모델링, 화장실, 욕실 등을 개조하고 방 2칸, 주방 등을 새로운 시설로 수리, 산뜻한 외모를 갖추고 첫 주인을 맞이하게 된 것.
첫 입주민 박철호씨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회사원으로 지내다 가천 동원리에 부인과 자녀 3명이 함께 귀농을 결심하게 됐다.
이 가족은 주택이 완공되기 전까지 ‘귀농인의 집’에 지난 1일 처음으로 입주했다. 일정기간 머물면서 농촌체험, 영농기술 습득 등 마을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 정서를 이해하면서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하는 등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첫 입주자를 찾은 김항곤 성주군수는 “참외의 고장, 자연환경이 좋은 성주로 많이 귀농하여 인구 5만의 삼오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김태운 소장은 “초기 귀농인들에게 가장 먼저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는 가 주거지이다. 생활 근거지가 완전히 바뀌는 이주자들에게 귀농인의 집이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인의 집은 귀농인의 정착의지, 인성 및 자질, 이주 가족 수, 영농계획 등의 항목을 통한 심사로 입주자 선정을 거치며 6개월에서 1년간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귀농인은 마을운영위원회 및 성주군농업기술센터 (930-804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성주군으로 귀농한 사람은 79호 162명으로 점차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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