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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혼자서 빨리 아닌 같이 멀리 갈 것”
김도중 한국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장 당선자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2일(화) 15:16
ⓒ 경서신문
지난달 22일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제9대 한국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장 선거에서 당선, 앞으로 2년 간 도 연합회를 이끌어갈 김도중(사진, 51, 고령군 대가야읍) 신임 도 연합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현실의 어려움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변화하는 연합회 조직으로 이끌어 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더욱 강한 조직을 만드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도 연합회 선거에서 김 신임회장의 당선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경북도 쌀 산업의 메카라고 불리는 상주시 출신이 상대 후보였다는데 있었다는 후문이다.

실제 선거 전 김 후보의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고 한다.

고령군과 같이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에서 도 연합회장을 배출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50대 초반의 나이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큰 모험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당히 힘겨운 상대 후보를 제치고 많은 난관을 뚫고 당선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도중 도 연합회장은 지난 30년 세월동안 오직 쌀 농사 하나만을 고집하며 살아온 쌀 전문가다. 지금도 다양한 기능성 쌀을 연구하고 생산하면서 지역 쌀 농사를 선도해가고 있다.

그는 “이제 우리 농업과 농촌은 벼랑 끝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비켜줄 자리도 없다”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회원 모두가 단결하여 우리가 희망하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당선자는 “경상북도 연합회를 쌀을 지키기 위한 정체성이 분명한 단체로 만들고, 회원으로서 자부심이 강한 조직, 쌀 정책에 대안을 제시하며 농업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지역 RPC 벼 재배계약 가격 보장을 위한 도 연합회 차원의 지원방안 강구’, ‘도 연합회 운영의 내실화 및 투명성 확보로 회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사무처 기능 강화’,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시·군별 유통전문법인 설립으로 정부보조사업의 지원방안 강구’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혼자서 빨리 갈 수는 있다. 하지만 멀리 가지는 못 한다”면서, “경상북도 쌀 전업농의 발전을 위하여, 농업 전체의 발전을 위하여 쌀 전업농 여러분들과 함께 멀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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