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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총력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6일(화)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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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며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난 20일, 성주읍에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여념이 없다.
이날 성주읍에서 현장을 방문한 세대는 주소는 관외로 되었으나 사실상 성주의 빈 공가에서 1여년 동안 일일고용일을 하며 살고 있는 이모씨(60)다.
성주읍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술을 즐겨마시고 술을 마시고 나면 가족들을 괴롭히는 등 부인과도 사실상 이혼상태이며 1남1녀의 자녀들과도 거의 10여년째 소식도 없이 혼자서 지내고 있는 상태로 일일고용으로 생활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영하의 날씨에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대상자의 근황을 확인 차 읍사무소 담당자가 방문하니 이씨는 소변보기가 힘들다며 누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일주일째 밥맛이 없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온기없는 방에 전기장판과 이불에 의지해 누워 있었다.
이에 성주읍 담당자는 돌봐줄 가족도 없는 상황이라 주민복지과 희망복지부서에 긴급지원을 신청하고 관내병원에 동행해 진료 후 입원조치 했다.
김창수 성주읍장은 지난 25일 취약계층 노인보호를 위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2세대를 방문했다.
김창수 성주읍장은 어르신들 손을 잡고 생활하시기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여쭤보고 날씨가 추울 때는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 할 것을 안내했으며 난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규칙적인 식사 및 생활을 당부했다.
이에 김모 할머니는 “이렇게 추운 날 자식들의 방문도 뜸한데 직접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겨울철에는 특히 입맛이 없고 혼자서 챙겨먹기 싫어 끼니를 거르기도 하는데 건강을 위해 좀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고, 정모 할머니는 사람들의 방문에 반가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성주읍은 한파상황 발생 시 이장, 복지협의체 위원, 복지파수꾼 등을 적극 활용하여 한파피해 예방 및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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