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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체육회·생체 통합 탄력
통합체육단체 명칭 ‘고령군통합체육회’로 결정
2월 중 양 단체 해산, 3월부터 통합체육회 출범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6일(화)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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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체육회(회장 곽용환, 이하 체육회)와 고령군생활체육회(회장 곽용환, 이하 생체)의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고령군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합추진위)는 지난 20일 대가야문화누리관에서 통합추진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단체 통합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본 안건 상정에 앞서 통합추진위원장 선출을 실시한 가운데 조태흠 생체 실무부회장이 위원장에, 이성제 체육회 실무부회장이 부위원장에 각각 추대됐다.
이어 총 11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제1호 안인 통합추진위 운영 중 의결정족수는 제시안과 동일한 ‘재적위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하며, 가부동수일 경우 위원장이 결정권을 가지는 것’으로 가결했다.
이어 상정된 2호 안인 ‘통합체육회 명칭’과 관련 체육회에서는 ‘고령군체육회’로, 생체에서는 ‘고령군통합체육회’로 결정할 것을 주장해 다소 논의가 길어졌으나, 생체회원들의 입장을 고려해 생체 주장 안인 ‘고령군통합체육회’로 의결했다.
또한 통합체육단체 회장은 현재 체육회와 생체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고령군수로 결정하고, 기존 중복되는 행사인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4종목은 통합과 동시에 함께 개최키로 했으며, 각 종목별로 별개인 명칭에 대해서도 연맹으로 명명되어온 육상 종목을 제외한 통합대상인 7개 종목을 모두 ‘협회’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상정된 ‘임원 구성의 건’, ‘총회 및 이사회 구성인원 결정의 건’, ‘사무국 구성의 건’, ‘규정 작성의 건’ 등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키로 하고 유보했다.
통합 체육단체 회장인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령군의 경우 체육단체 통합과 관련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통합체육단체 임원의 명칭, 이사진 구성 등 운영의 묘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상정 안건에 대해서는 우리지역에 맞는 안을 충분히 토론해 결정짓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령군은 양 단체 통합을 위해 2월 중 양 단체를 해산한 후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거쳐 3월부터는 통합체육회를 출발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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