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3 17:50:0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독자발언대
교통사고 후 미조치는 범죄행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9일(화) 12:02
 
↑↑ 칠곡경찰서 가산파출소 권오영
ⓒ 경서신문 
차를 운전하여 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교통사고를 목격하셨거나,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신 분에게 후사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운전 중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플랜카드가 많이 보이는 것 자체가 얼마나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양심을 속여 가면서 위기를 모면하려는 운전자가 많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한 실례가 아닌가 싶다.

교통사고로 사람이나 차 등을 충격, 사상케 한 후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하거나, 피해자를 교통사고 장소로부터 옮겨 유기하고 도주한 사고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일명 뺑소니범으로 처벌을 받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러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대부분 인적이 없는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자를 신속히
구호조치할 경우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도주함으로써 피해자의 생명, 신체에 큰 피해를 입힐 뿐 아니라 단란한 가정에 지울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준다는 점에서 국민적인 비난이 크며, 또한 처벌 역시 일반 교통사고와는 달리 가중처벌하고 있다.

물론 갑작스럽게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누구나 당황하고 정신이 없거나 사고를 무섭게 생각하여 무의식적으로 도망부터 가려는 심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성을 잃는 다면 더 큰 화를 입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교통사고 발생 후 즉시 내려 사상자를 확인, 구호조치를 한다면 귀중한 생명도 구하고 자신도 즉시 신고를 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데, 자신의 양심까지 속여가면서 현장을 이탈해 고귀한 생명을 잃게 한 후 검거되면 반드시 구속돼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아 올린 공적은 물거품이 되며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

우리 속담에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인적이 없는 골목길, 어두운 도로일지라도 사고현장에는 유류물 증거가 나타나며, 목격자는 반드시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자신의 양심을 속여 가면서 남의 아픔을 생각하는 교통 문화를 만들 때 진정한 선진 교통국가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고, 보다 성숙한 교통 시민의식으로 정착됐으면 한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성주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임시개통..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기른다..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 출범..
칠곡군↔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본격 착공..
칠곡군 자원봉사자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구슬땀..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준공..
성주 관내 초등학교 무상 우유급식 확대..
박순범 도의원, 소방가족 숙원 해결사로 ‘우뚝’..
농협직원 재치로 전화금융사기 막았다..
최신뉴스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예정자, 이승익 전 영남일..  
건강한 여가활동에 인기도 ‘쏠쏠’..  
고령군,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체 회의..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회의..  
“악성민원 종합대책 전면 보완하라”..  
지역을 지키는 초록 손이 아름다워요..  
폭염대비 외국인고용 사업장 긴급점검..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 함께 만든다..  
폭염·폭우에도 축산농가 든든하게..  
고령군, 지류형 소비쿠폰 지급 시작..  
위기 학생 상담 지원 역량 높인다..  
고령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대상 ‘복달임’ 행사..  
나만의 왕관과 도장, 향초 만들어요..  
발명으로 가족 간 소통의 장 열다..  
화진산업,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