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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자 태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성주군,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서 학술대회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2일(화)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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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한국의 태실과 세계의 장태문화’를 주제로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의 세종대왕자태실(사적 제444호)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제3차 학술대회를 지난 8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강당에서 개최했다.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주관으로 태실 관계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발표, 토론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2014년 12월, 2015년 9월에 열린 두 번의 학술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에 관심을 가진 성주군민, 출향인사, 각종 문화단체, 학계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허권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의 ‘한국태실의 세계유산적 가치’란 주제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노성환(울산대)의 ‘일본의 장태문화’, 요위위(중국 하북대)의 ‘중국의 장태문화’, 변정심(경북대)의 ‘유럽의 장태문화’, Patrick Johansson(국립멕시코대)의 ‘라틴아메리카의 장태문화’, 박충환(경북대)의 ‘조선왕실의 장태의례와 국가권력의 상징적 재생산’ 순으로 세계각국의 장태문화를 내용으로 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경북대 정병호 교수가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과 안동대 임재해 교수, 한서대 성기숙 교수, 계명대 배은숙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지영 연구원 등이 세계 장태문화 속 한국 태실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그동안 성주군에서는 세종대왕자 태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기초연구와 단행본 출간을 완료하고, 현재 문화재 보호구역 확대지정 및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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