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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연극으로 제2의 인생‘활짝’
칠곡보람할매연극단, 제주까지 원정공연
평균연령 75세, 2013년부터 50여회 공연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15일(화) 16:33
동네 할머니들로 구성된 칠곡군 보람할매연극단이 지난 10일 비행기를 타고 제주까지 공연을 다녀왔다.

보람할매연극단은 평균연령 7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그동안 50여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했다.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한 한글교육으로 까막눈을 벗은 이들이 대본을 외우고 연기를 배워 이제는 제주도까지 원정공연을 다닐 정도로 유명해졌다.

문맹을 극복하고 연극으로 제2의 인생을 꽃피우고 있는 보람할매연극단.

이들은 초등학교와 오지마을을 찾아가 공연을 하고 공연수익금과 대회 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전국 실버문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젊은이들 못지 않은 열정으로 한해를 바쁘게 보내는 중이다.

이번 제주공연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전국성인문해강사 직무교육에 초청된 것으로, 앞서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공연을 관람한 이길순(52, 성인문해강사) 씨는“한글을 모르시던 분들이 대사를 외워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을 보니 그 어떤 공연보다도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보람할매연극단 최고령자 송문자(82) 씨는 “아무리 먼 길이라도 찾아주시는 분이 계신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간다”며 “까막눈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선생님들 앞에서 공연을 하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칠곡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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