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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청렴도 상대적으로 높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고령 2등급, 칠곡 3등급, 성주 4등급 등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15일(화)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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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청렴도가 인근 성주, 칠곡 뿐만 아니라 경북 도내 군 단위 전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조사에 따르면 고령군은 10점 만점에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각각 7.83점과 7.87점으로 종합청렴도가 2등급인 7.76점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 도내 13개 군 단위 가운데 1등급을 받은 자치단체는 없었으며, 고령군을 비롯해 봉화군과 예천군이 2등급을 받아 비교적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군의 경우 외부청렴도 7.59점, 내부청렴도 8.11점으로 종합청렴도가 3등급인 7.70점이었으며, 성주군은 외부청렴도 7.17점, 내부청렴도 7.88점으로 종합청렴도는 4등급인 7.31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권익위의 이번 조사에서 전국 군 단위 가운데 1등급은 경남 함안군 등 7개 자치단체에 그쳤으며,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는 경북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위인 5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그동안 군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령군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깨끗한 정부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서라도 청렴도 1등급의 최고 자치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군수가 앞장서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기관에 대해서는 취약분야에 역점을 두어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 기관별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적극 유도하고, 우수기관의 수범사례를 타 기관에 전파·확산시키는 등 공공부문 전반의 청렴수준을 끌어올리는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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